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들 CD 경쟁 시대 (문단 편집) == 막장스런 결과 == 당시에 가장 저급한 품질을 자랑한 '컴퓨터 게임'이라는 잡지[* 오탈자가 한 권에 수십 가지 들어있는 것은 예사이고, 틀리는 사진과 설명글도 상당수. 심하면 게임 리뷰에 엉뚱하게도 다른 게임 사진이 나와 구독자를 혼란에 빠뜨린 적도 있다. 업계 유일지가 된 이후의 [[게이머즈(잡지)|게이머즈]]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 물론 기사의 질이나 편집도 가장 엉망이었다. 영국 PC게임잡지 [[PC Gamer]]의 무단 번역기사도 많았던 걸로 추정된다. 여기서 제공한 번들 게임들은 대부분 듣보잡이다(그나마 [[웨스트우드]]의 [[명작]] [[어드벤처]] 게임이던 '''[[키란디아의 전설]]''' 완결편인 3편을 1997년 2월호로 제공한 게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6월호 번들인 국산 게임인 '''[[위기일발 3차대전]]''' 같은 경우는 패키지 게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동인게임 수준의 퀄리티임에도 세계 첫 육성 시뮬레이션+롤플레잉 게임이라고 홍보했던 게임이었다. 지금은 엄청나게 레어 게임이지만). 참고로 이 잡지가 사실상 PC Game지의 후신인데 그 잡지의 필진은 99%가 여성이었다.]는 번들 중단 당시에 판매량에 큰 타격을 받고 1997년 11월에 폐간했다. 괜히 부록으로 시선 끌지 말고 내실을 키워야 한다는 산증인이라 할 수 있겠다. '''레밍즈 시리즈'''를 번들로 내세운 'CGW(Computer Gaming World)'라는 잡지도 있다. 나중에는 우린 번들이 아닌 기사로 승부하겠다면서 예전처럼 데모 및 게임 정보, 패치, 셰어웨어, 게임 홍보 동영상을 담은 시디를 제공하던 컴퓨터 게이밍 월드 코리아는 결국 이런 정품 번들 난립 속에서 외면받아 몇 달 만에 정품번들 제공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기사의 품질도 저하되어 더더욱 외면당하면서 쥐도 새도 모르게 폐간되었다. 미국 컴퓨터 '게이밍 월드지'[* 2006년에 북미에서도 폐간되었으나 사실은 1UP Network이라는 게임웹진으로 전환된 것이다. [[ZD]]Net 소속 잡지였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내 컴퓨터 게임 소식 및 미국의 여러 게임 평가도 번역하며 꽤 괜찮게 내던 잡지이나 번들에 따라 여기도 뭉개진 셈이다. 근데 사실 좀 애매하긴 하다. 참고로 CGW의 기사는 나중에 파워진에서 제휴를 하기도 했다. 번들 CD를 제공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잡지 기사 퀄리티가 미친 듯이 떨어졌고, 독자들이 기사에 점점 관심을 갖지 않게 되면서 번들과 잡지 기사의 주객전도가 벌어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미친 듯한 광풍과 함께 찾아온 [[온라인 게임]]의 대두, [[1997년 외환 위기]]와 [[마그나카르타 눈사태의 망령|마그나카르타 사태]]로 인해 게임 잡지와 패키지 게임 시장은 괴멸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아타리 쇼크]]로 말아먹은 미국 게임 시장은 [[닌텐도]]가 건너와서 다시 살려주기라도 했지만 한국은... 참고로 PC파워진 2000년 11월호에 이 사건에 대한 만평이 실려있다. [[디아블로 2]]를 "이 게임 사면 게임 잡지 3권이 공짜!"라고 마케팅하는 만화이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번들 CD 경쟁을 주도하다시피 한 PC파워진에서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 필진 개개인들은 진보적이고 게임 업계의 장래나 변화에 대한 열린 사고를 했지만 일개 직원이 경영 방침을 바꿀 수는 없었다. 2000년대 들어서 여러 PC 게임 잡지들이 회사사정이나 PC 게임 시장의 악화로 폐간되는 와중에 PC Player에서 2004년 5월로 가장 오랫동안 번들 CD를 제공했으며, 2006년부터 두께와 가격이 반으로 줄어들더니 2008년 6월호를 끝으로 휴간이라는 이름을 걸고 폐간했다.[* 당시 'PC' Player의 내용은 1/3이 PC 게임. 나머지는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 게임공략은 없어졌다.] 이로써 국내에서 PC 게임 잡지는 완전히 맥이 끊기게 되었다.[* 온라인 게임까지 범주를 넓히면 On Player가 2009년 1월을 끝으로 폐간하였다.] 세월이 흐르고 흐른 2020년, 현재 남아있는 게임 잡지는 전체를 통틀어서도 [[게이머즈(잡지)|게이머즈]] 하나가 유일하다.[* 2017년 7월에 잠시 GAME이라는 잡지가 나왔지만, 한 달만인 8월호에서 멈춰 단발성으로 끝났다.][* 여담으로 상술한 PC 월간지도 2000년대 들어서 하나둘씩 폐간되어 2020년 현재 [[https://www.ilovepc.co.kr/|PC사랑]] 1개밖에 남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